울산시는 ‘동남권관광협의회’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및 지역관광조직(RTO), 지역 해외 관광객 유치(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함께 11~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구성해 운영 중인 지자체 중심 협의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및 일반 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영어 발표(프리젠테이션)를 통한 주요 관광자원 설명회 ▲장생이 고래 블럭 만들기 등 현지 소비자 체험행사 ▲현지 업계 대상 관광 상품화 및 홍보 지원 협의 ▲방한 관광 유치 상담 및 판촉 활동 ▲국내-현지 업계 간 교류(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 중심의 동남권관광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관광협의체, 울산문화관광재단 등 지역관광조직 및 여행업계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지역 관광자원의 현실적인 관광 상품화 및 가시적 상품 판매 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취항 중인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도 올해 12월부터 부산에서의 직항 노선이 취항함에 따라 울산․부산․경남 지역으로의 관광수요가 늘어 날 전망”이라며, “이번 행사 개최로 한국 제2경제권인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서울, 제주 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동남권 기관 간 관광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