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5일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어울림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기장군 여성단체 회원과 주요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여성단체 회원들이 모두 함께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위해 구호를 제창하며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곧이어 1부 행사에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 평등부부상, 모범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2부 행사에서는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12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발양궁 ▲공굴리기 ▲협력 공 튀기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노래자랑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과 끼를 발휘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그밖에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소원팔찌 만들기 체험 ▲중․장년 여성 취업 및 창업 상담 ▲우울 선별검사 및 상담을 위한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지역의 양성평등의식을 더욱 함양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과 사회 모든 영역에서 군민 모두가 평등한 대우 받기를 바라며, 양성평등 사회실현에 기장군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