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용접사 기량 자격시험’에 합격한 해운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공업고등학교가 지난 7월에 진행한 ‘한국선급 용접사 기량 자격시험’에 재학생 1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시험은 선박 건조 조선업체에 근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하는 시험이다.

올해 합격생들은 부산시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인력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선급 용접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2, 3학년 세부전공으로 운영하는 용접반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기쁨을 나눴다.

정인식 해운대공업고등학교장은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2025학년 해군과학기술고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부산시 용접 분야의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공고는 부산시 예산 지원을 받은 15년간 총 260명의 선급용접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