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대학교와 오는 6일 부산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V-Space)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간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 디자인 메이커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TP 메이커스페이스 ‘신발인가배’는 신발산업에 특화된 시설이지만, 그 영역을 확장해 패션과 산업디자인이라는 큰 범위에서 아이디어 생성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모든 메이킹을 진행할 수 있는 특화랩이다.
부산대(기계공학부) 메이커스페이스 ‘V-Sapce’는 전공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전문랩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에서 운영 중인 메이커스페이스의 공동 발전과 상호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취·창업 및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 발굴·육성 ▴기관 내 공유 장비 및 공간 사용 관련 상호 협력 ▴메이커 및 시제품 제작기업 기술교육 및 세미나 지원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공동 사업 등 디자인 기반의 협력을 추진해 협력 사업 발굴에 나선다.
업무협약에 이어 바로 '2024 디자인 메이커 페어'를 공동 개최한다. '2024 디자인 메이커 페어'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산업 트렌드와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지원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슈즈 메이킹 실습 클래스도 운영한다.
'2024 디자인 메이커 페어' 강연은 비즈니스 모델 설게 및 전략적 머천다이징 이해(캘빈클라인 이현탁 팀장), AI 활용 제품 디자인개발 산업 현장 사례(前 제일모직 김지강 팀장), 글로벌 패션 소재개발을 위한 3D모델링/프린팅 실습(V-Space 담당자), 성공창업을 위한 사업전략(부산대 유창호 교수)으로 국내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메이커문화와 기술창업의 활성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의 전향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