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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 첫 삽…‘글로벌 허브도시’ 실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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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03 17:12:17

3일 BGF리테일 신규 물류센터 건립 현장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일 강서구 구랑동 소재의 BGF리테일 신규 물류센터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공식은 박형준 시장 취임 후 두 번째 대기업 투자유치인 BGF리테일의 부산 신규 물류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는 자리였다. BGF리테일은 대한민국 최대 편의점 브랜드인 CU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물류, 식품 제조, 서비스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4만7000㎡ 규모 부지에 연면적 12만8000㎡에 달하는 부산 신규 물류센터 건설에 돌입한다. 총 22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생산관리, 현장 작업, 배송 기사 등 운영 인력 800여 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BGF리테일은 현재 보유한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을 부산에 구축하게 된다.

이번 물류센터가 들어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신항만과 인접해 뛰어난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의 근접성 덕분에 향후 수출 전진기지로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현재 미국, 중국, 영국, 홍콩 등 20여 개 국가에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BGF리테일의 신규 물류센터 건립과 앞서 유치한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유통기업들의 물류센터가 모두 부산에 조성되면, 이들 시설이 부산의 세계적 물류 거점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대한민국 물류 유통 산업의 판도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이미 세계 2위의 환적항과 세계 7위의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통한 항공 물류망과 디지털 혁신 기술 등 세계적 물류 거점으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에 건립될 신규 물류센터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U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데 물류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부산 물류센터가 남부권 최대의 유통물류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신규 물류센터를 착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BGF리테일의 2200억 원 투자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변모할 유리한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다"며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해, BGF리테일과 같은 투자 유치 기업들이 유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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