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상품을 운송할 예정이라는 것.
시장평균가격 대비 약 50%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로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인천지하철 1, 2호선의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며,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해 인천 전역에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로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고,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절감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진 측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