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항공권 전문 플랫폼 ‘와이페이모어’·전자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권 전용 결제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페이모어 및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항공권 결제·정산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통한 결제대금은 우리은행에 안전하게 예치된 후 항공사와 여행사로 각각 정산, 은행은 항공시장 정산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간편결제 및 복합결제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결제와 정산을 PG사와 은행이 각각 분리해 처리하게 되는 협업 모델로 안전한 정산을 원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정진완 우리은행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결제솔루션의 제공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여행사들의 정산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행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상생 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