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최근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하계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가 479명이 교육 수료를 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는 기장군 주최로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이다.
올해부터 참여 대상이 기존 초등 4~5학년에서 초등 6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운영됐다. 중등부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0박 11일간 진행됐으며, 초등부는 8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3회에 걸쳐 5박 6일 동안 운영됐다.
이번 캠프에는 10~12명의 학생이 한 반으로 편성돼 ▲영어 실력 향상 수업 ▲영어 일기 쓰기 ▲롤 플레이 ▲영어 퀴즈 토너먼트 ▲영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닌 일상 속 생동감 있는 영어 학습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정종복 군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를 마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캠프 기간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