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학기 개학을 앞둔 30일 오전 금정초등학교와 온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둔 두 학교의 통학로를 철저히 점검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필요한 교통봉사자 배치 장소와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통학로의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통학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2022년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 협약 체결 ▲부산시에 68억 원의 사업비 지원 ▲학교 담장 허물기 ▲초등학교 통학 안전지킴이 배치 ▲통학안전지도시스템 ‘등굣길안심e’ 개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