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8.29 16:37:41
부산 기장군이 최근 ‘기장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장 반려견 놀이터’는 기장읍 청강리 149번지 소재 군유지를 활용해, 약 1970㎡ 규모로 조성된다. 놀이터 안에는 반려견 전용 필드, 놀이시설(어질리티 등), 산책로, 기타 편의시설(화장실, 벤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사업비 2억 2천만 원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2회에 걸쳐 마쳤다.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반려견 놀이터가 지역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내 반려견 양육 가구 급증에 발맞춰 반려견 놀이시설 확충과 동물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관내 반려견 놀이터 1개소(장안읍 길천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내장형 칩 시술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동물보호 및 복지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해 기장군 동물복지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