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의 소진(Burn out) 예방을 위한 연수 실시를 위해 (재)한국여성수련원에 8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난 21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진 예방 연수는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2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 보호시설과 자활시설, 상담소 등이 포함되며, 사회복지시설에는 노인, 아동, 장애인, 노숙인, 다문화 가정 지원 복지시설 등이 해당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참가자 간 유대 관계 형성, 재무 설계와 재테크 관리, 로컬 역사 체험, 힐링 프로그램 등 스트레스 해소와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2013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연수 대상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해 더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순호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여성폭력 피해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돌보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