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지난 23일 경영인증평가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직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서구는 ISO 45001 인증으로 강서구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소를 분석· 관리해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보장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규제 사항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안전보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관내 민간기업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민간사업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ISO 45001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 인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제정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의 기틀을 마련,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서구는 29일 구청 1층 출입구에서 김형찬 강서구청장, 경영인증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실시, 안전순찰 강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기준마련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강서구 직원은 물론 시민들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