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과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 경기 라운드가 오는 9월 2일부터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을 기존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에서 ‘대상경기 개최 시간 마감’으로, 정규 발매 시간(08:00 ~ 22:00) 외 개최되는 대상 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은 기존 ‘21시 50분’ 마감에서 ‘22시 00분’ 마감으로 변경했다.
이번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밝힌 발매 마감 시간 변경 등의 시행은 정부가 지난 7월 30일에 공포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른 것으로, 발행 대상 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 기준 변경으로 일부 발행 상품에도 변화가 있다.
먼저, 골프토토 스페셜 상품은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 규정으로 인해 발행 대상 경기를 1라운드에 한정해서 발행해야 했으나 경기 전체의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4라운드(연장전 제외) 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됨에 따라, 골프토토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개정된 시행령을 기준으로 시스템을 개편하고, 안정화 및 테스트 작업을 마친 후 오는 9월 2일에 발행하는 상품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체육진흥투표권(이하 투표권)에 따르면, 투표권 대상 경기 발매 마감 시간 연장으로 구매자들은 경기 직전까지 적중을 위한 분석을 더욱 치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 선수의 갑작스러운 결장, 경기장 상태 및 특히 요즘과 같은 예측 불가의 날씨는 승부를 결정짓는데 마지막까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에 따라 마감 시간이 10분 늘어나면서 경기 직전까지 승부를 결정짓는 다양한 변수를 최대한 고려할 수 있게 되어 구매자들의 적중률도 향상되고, 마지막까지 더 치밀한 분석 끝에 획득한 적중의 기쁨은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마감 시간 변경은 투표권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 베팅 사업자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대부분은 라이브 베팅 운영과 동시에 발매 마감 시간도 경기 시작 시점까지 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법 시장으로 이탈하는 일부 원인이 되고 있지만 이번 개정으로 투표권 사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및 투표권 발매 마감시간 변경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공단과 수탁사업자는 투표권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표권 사업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여왔다”며 “변경된 개정안에 따른 이번 개선은 투표권 사업의 발전은 물론, 향후 신규 상품과 구매 방식을 개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