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9일 부산대학교에서 중등 교원, 교육전문직, 예비 교원, 대학교수 등 교육전문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수문수답(授問授答, 수업으로 묻고 수업으로 답하다) 수업 토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한마당은 교육전문가들 간 학생 주도 디지털 수업 활성화 등 인공지능 시대 수업 방향과 현장의 수업에 대한 고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함께 성장 토크 마당 ▲교과별 수업 성장 토크 마당 ▲수업 혁신 성과 나눔 마당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교육전문가들 간 패널 토크·현장 소통 토크로 진행하는 ‘함께 성장 토크 마당’은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수업 이야기’ 영상 시청으로 시작한다. 이어 대학교수·다양한 경력의 교사 패널들이 수업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인공지능 시대 수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또 ‘함께 나누는 수업 고민 게시판’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수업 고민을 공유하고, 패널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도 이어진다.
9개 교과의 수업 성장 이야기를 나누는 ‘교과별 수업 성장 토크 마당’은 수업 성장 사례 공유, 참가자들의 실제 수업 고민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수업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 혁신 성과 나눔 마당’은 2024학년도 상반기 교육청 사업 성과를 전시하는 수업 혁신 사례·부산 교육정책 성과 나눔 부스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의 수업 성찰과 수업 연구·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교육전문가들 간 의견 나눔을 통해 수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더 나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