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26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부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이차전지 산업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차전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소속기업 대표, 부산시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부산의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동아대학교 클린에너지융합부품소재 사업단 최정호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특수목적용 ESS산업·기술 동향(선박용 ESS 중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영식 팀장) ▴IMO환경규제·친환경 선박 산업 기술 동향(한국해양대 천강우 교수) ▴인공위성과 우주산업의 기술·동향(나라스페이스 이정규 본부장) ▴글로벌 이차전지 성장환경과 EV캐즘(chasm, 전기차 수요 일시적 둔화) 국면 공급망 이슈(삼성증권 장정훈 이사) 등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증권 부산지점에서 부산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해 참여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 강연에 이어 패널 토의에서는 동아대학교 김점수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연구원 배수현 센터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명규 실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영식 팀장, 한국해양대 천강우 교수, 나라스페이스 이정규 본부장,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과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차전지 연구자 및 재직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교류회를 제공하며 포럼을 마무리 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