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커넥트현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3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커넥트현대와 '부산 신발패션브랜드 육성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9월에 재개장하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도심형 복합문화 쇼핑공간 '커넥트현대'로 탈바꿈하면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신발패션디자이너에게 입점 및 판매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 인해 부산의 주요 전통 제조업인 신발패션산업이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커넥트현대 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커넥트현대는 지역 신발패션브랜드의 입점을 지원하고, 팝업공간과 편집숍 등 판매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대형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발·섬유패션산업을 활성화하고, 판로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신발패션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대형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신발패션브랜드의 판로를 활성화하고, 지역 전통 제조업과 대형 유통기업 간의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상생 효과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