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무조정실의 '2024년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정책 종합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3년 청년정책 추진 실적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선정하는 평가다. 청년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7개 분야의 우수 정책들을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청년의 삶 개선 정도' 등 정책이 청년의 삶에 미친 영향을 비중 있게 평가했다.
부산시는 ▲일자리 분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주거 분야,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 ▲교육 분야,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금융 분야, ‘신용회복 지원’ ▲복지 분야, ‘청년 마음이음사업’ ▲문화 분야, ‘청년작당소 운영’ ▲참여권리 분야, ‘부산청년주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출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부산만의 맞춤형 주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부산 청년 체감형 정책이 청년 삶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고립·은둔 청년의 증가 추세에 따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 및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이음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청년들의 일상 복귀와 사회 재진입을 도모했다.
청년 참여 행사인 ‘부산청년주간’을 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지자체, 정부, 청년단체, 전국 청년 등이 참여,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로 도약한 점 등 청년의 삶과 사회적 참여가 개선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학기를 반복해 현장에 즉시 채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사업은 지산학 선도 모델로서 자리매김해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시도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 삶의 만족도를 고려한 체감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청년들이 머무는 매력 있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