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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그리는 서부산의 미래…‘글로벌 허브도시’ 향한 첫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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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8.20 17:52:18

20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서부산 편'에서 박형준 시장이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서부산 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박성훈 국회의원,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최형림 교수, 우종균 교수, 정무섭 교수, 김광일 교수, 김하니 교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국회에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 열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지역 내 '글로벌 허브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부산은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을 바탕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물류거점으로 발돋움시키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혁신을 이끌 지역으로, 이에 '시민공감 토론회'의 첫 번째 권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 시장의 '글로벌 허브도시 서부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계, 국책연구기관, 시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달라질 서부산의 모습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우종균 동명대 교수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전략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후, 최형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무섭 동아대 교수, 신라대 김광일 교수, 부산대 김하니 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이 자리에서 트라이포트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조성,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전면 개조를 통한 첨단산업 육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구체적 실천전략을 마련하며, 문화, 관광, 글로벌 교육, 생활환경 등에서 앞으로 서부산이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걸맞은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권역별 미래상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민공감 토론회'를 9~10월 중 중부산, 동부산, 원도심 권역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국회 조속 통과를 위해 시민 공감대 확산, 범시민 열기 결집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는 등 시민의 하나 된 열망을 표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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