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재개발임대주택 4개 단지 60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건립한 임대주택을 부산시에서 매입하고, 이를 부산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도이다. 임대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를 대상으로 총 11개 지구, 728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장전1-2(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 ▲우동2(해운대 자이) ▲민락1(더샵 센텀포레) ▲대연1(대연 롯데캐슬)구역의 4개 단지를 대상으로 60명의 예비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며, 예비입주자 선정은 신청자의 나이, 부양가족의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 배점기준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자들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BMC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해 2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16시까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공급면적·신청절차·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학 사장은 “재개발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로 부산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