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14일 관내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제2차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시작하면서 스마트 영농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7월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1차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2차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스마트 농업확산을 위해 영농 드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벼에서 옥수수, 쪽파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드론 항공방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주고, GPS를 활용해 농지의 면적과 모양에 관계없이 단시간 정밀한 살포가 가능해 영농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 수요 증가로 매년 방제 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방제 횟수를 늘려달라는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드론 방제 예산을 확대 편성해 스마트 영농을 실현하면서, 농가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