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8.16 10:54:58
태국 최대 과학기술전시회에 한국 공동관으로 지역의 XR·메타버스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태국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The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Fair 2024, 이하 과학기술전)에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전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국립과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며, 9개국 39개 해외 유관기관과 태국 정부 산하 47개 기관이 참가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시회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통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아세안 수요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 공동관 참가는 지난해 진흥원이 지원한 태국 방콕국립박물관 ‘K-XR 뮤지엄’ 실증 사업을 통해 맺어진 태국 국립과학박물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추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 메타버스 인프라와 협력해 부산을 포함해 지역 메타버스지원센터 5개 기관(△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이번 한국 공동관을 함께 공동 운영한다.
이번 과학기술전에 참가하는 기업은 ▲(주)아이코닉무브먼트, ▲(주)에듀메타, ▲주식회사 스튜디오메타케이, ▲와이에스티 주식회사, ▲주식회사 리모샷, ▲㈜쉐어박스, ▲㈜뉴작, ▲주식회사 스마트큐브, ▲주식회사 탑코어시스템, ▲주식회사 아트앤메타 등 지역에 소재한 XR·메타버스 기업 10개사다.
참가 기업들은 디지털트윈, 버츄얼휴먼, 훈련·교육 VR, 관광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XR·메타버스 기술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 참가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목표다.
진흥원 관계자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시회인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에 우수한 기술 및 콘텐츠를 보유한 XR·메타버스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