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화천군이 다가오는 추석명절 연휴를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들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5개 읍면 사례관리 104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방문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점검에는 군주민복지과 복지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사례관리 가구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명절 연휴 기간 찾아오는 사람은 있는지, 외지 출타계획이 있는지 등을 살핀다.
또 폭염을 이길 수 있는 냉방 용품 구비 상황, 건강 등 생활상 전반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이어간다.
군은 점검 결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수시로 긴급 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화천군은 이달 중 추석을 대비해 장애인 거주시설을 비롯해 노인 요양시설, 아동 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하기로 했으며, 최근 폭염 경보가 이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가정방문,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노인 대상 폭염대비 교육 등 고령자 건강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연세 많으신 어르신 분들이 더위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추석명절을 대비해 미리 미리 꼭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