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태국 콘캔시의 스리상완 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 아동 대상 물리치료 봉사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태국에서 물리치료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대 물리치료학과 오태영 교수의 지도하에 3, 4학년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해외 봉사팀이 지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콘캔시의 스리상완 특수학교(교장 수퍼차이 프라절투, Supachai Prasertnoo)를 방문해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인식과 움직임, 이동 방법 등을 지도하는 봉사활동과 떡볶이, 샐러드 등 음식을 태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태국 학생들이 일대일 물리치료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신라대 물리치료학과 해외 봉사팀은 더욱 열정적으로 물리치료를 진행하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라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세심한 태도와 전문적인 접근이 태국 학생과의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스리상완 특수학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 질라다(Jitlada Prasertnoo) 선생님은 “멀리 한국에서 인재들이 선진화된 물리치료를 장애 아동들에게 적용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심어주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라대 물리치료학과 3학년 지은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충분히 활용해 태국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이 봉사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