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작년 8월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보근 동문이 학부 시절 연구했던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해 제1저자로 SCI급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보근 동문은 학부 2학년 시절부터 같은 과 김성만 교수가 지도하는 광통신연구실에 소속돼 Micro LED를 송·수신기로 동시에 사용하는 Micro LED-to-LED 통신기술을 연구해왔다.
김보근 동문은 학부 시절의 연구 내용을 2편의 SCI급 논문으로 작성해 하나는 ‘Micro LED-to-LED 가시광통신실험 (원제: Experimental demonstration of micro LED to micro LED visible light communication)’ 라는 제목으로 아시아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SCI급 저널인 ‘ICT Express’ 에 올해 2월에 발표했으며, 또 하나는 ‘역바이어스를 통한 Micro LED-to-LED 통신의 성능개선 (원제: Performance Improvement of Micro LED-to-LED VLC using Reverse Bias)’라는 제목으로 역사가 깊은 SCI급 저널인 ‘ETRI Journal’에 선정됐다.
지도교수였던 김성만 교수는 “Micro LED를 송·수신기로 동시에 활용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며 “학부 시절의 연구 내용으로 SCI급 논문을 제1저자로 2편이나 발표한 것은 들어본 적이 없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보근 동문은 “공대에 들어와서 직접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부 연구생이 됐는데, 좋은 교수님과 동료들을 만나 많은 기회를 얻고 그 기회들이 좋은 결과로도 이어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