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씨름체육관에서 열린 '스포츠 늘봄학교 주말·방학 캠프’를 찾은 하윤수 교육감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따.(사진=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4일 서구 꽃마을로에 위치한 부산씨름체육관을 방문해, 올해 말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2024 스포츠 늘봄학교 주말·방학 캠프’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지역 31개 회원종목단체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종목이 신청 20여 분 만에 마감되며 총 8천여 명이 신청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방학 캠프는 8월 30일까지 한 달간 서핑, 요트, 롤러, 배구 등 해양 및 일반 스포츠 종목 26개를 집중 운영하며, 2개 과정의 수강료는 전액 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가의 지도하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함으로써 체력 단련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자들을 격려하며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직접 씨름을 체험하기도 했다. 하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늘봄학교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활동 활성화와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