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경산시는 14일 경산시 사정동에 위치한 ‘보은의 집’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이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5% 이상이며, 2023년 경산시 결핵 신환자 100명 중 72%가 65세 이상으로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결핵의 조기 발견 및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과 연계해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하였으며, 결과에 따라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 대상으로 입원・외래 본인부담금(급여)은 무료이다.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협조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은 상반기에 주간보호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복지시설 25개소에서 500여명을 검진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로 흉부X선 등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매년 1회 정기적인 결핵검진을 받고,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