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13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대전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9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후 4시에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민 의장은 회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히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실질적인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과 「1인 1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며, 시도민의 지지와 지방의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며, 공동의 문제에 대한 협의와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성민 의장은 또한 여타의 4대 지방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를 심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