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썸머나이트 팝업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를 주제로 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여름밤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총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4미터 크기의 대형 부기 조형물과 부산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가 포토존’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이후 ▲부기와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부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스페셜 굿즈존' ▲부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체험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존'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존'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용두산공원에는 깜짝 등장한 부기를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데이 이벤트'와 한정판 부기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15일에는 팝업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부기와 만나는 스페셜데이 이벤트가, 17일에는 부기와 함께하는 댄스배틀과 퀴즈이벤트가, 25일에는 부기와 롯데월드의 로티&로라 캐릭터가 함께하는 나이트 퍼레이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NS 팔로우 이벤트와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팬 상품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국제 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