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 고토우라정 유소년 축구단 9~11일 인제 방문
친선경기, 전통문화 체험·레크리에이션 등 우정 나눈다
27년 우정을 이어온 인제군과 일본 고토우라정이 유소년 축구를 통해 교류를 이어간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현 고토우라정 소년축구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인제를 방문, 인제 유소년 축구단과 인제공설운동장에서 세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고, 인제지역 학생들과 하추리산촌마을에서 두부만들기, 황토염색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며 우정을 나눈다.
군과 고토우라정은 1997년 교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근무, 친선 야구경기 등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후쿠모토 마리코 정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인제를 찾아 제41회 합강문화제와 가을꽃축제 행사를 참관하고 기적의도서관, 자작나무 숲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두 지역의 꿈나무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7년 우정을 다방면으로 활발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