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까지 도매시장·직거래 출하
도매시장서 5kg당 10000원선 거래
인제 귀둔 토마토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고랭지 토마토로 유명한 귀둔 토마토가 지난달 30일 출하를 시작해 이달 5일까지 200여톤이 도매시장에 출하된 가운데 5kg들이 박스당 1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귀둔 토마토는 해발 500m 고랭지의 큰 일교차로 인해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특징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총 50여개 농가에서 재배하는 귀둔 토마토는 사계절유통센터와 점봉산 토마토 공선회에서 공동 선별해 오는 10월까지 도매시장과 직거래로 출하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농가의 경영비와 유통비 절감을 위해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운영, 농산물 공동선별비, 출하·운송료, 포장재, 신선농산물 택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마토 농가를 비롯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