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관리 전용 앱(오늘건강)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6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134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대폭 증가한 어르신 228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건강 스크리닝(사업 전후) ▲어르신 건강상태에 맞는 디바이스(활동량계, 체중계 등) 지급 ▲각종 건강 미션 제공 ▲전용 앱(오늘건강)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기록 연동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전화, 문자 등 비대면과 대면을 활용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모니터링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참여 어르신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지원으로, 혼자서는 어려운 건강관리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은 물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