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한민국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24 해운대 해양레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24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2시까지 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문치치 & 지혜'의 색소폰 및 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6인조 여성 크루 '팀 에이치'의 댄스 공연과 'DJ LOKI'의 디제잉 공연으로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SUP)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제트스키에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바나나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 수영장 물총 서바이벌, 서핑 바운스 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헤나, 내 마음속의 바다 만들기, 포토존, 해변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바나나보트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하루에 3회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며, 8월 9일 오전 9시부터 종목별로 선착순 모집이 시작된다.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해양레저의 대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송정이 서핑, 해양레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