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10월 말까지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의 동절기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단열공사, 창호, 노후 보일러 교체 등 가구당 평균 243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로,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 가구를 최종 결정한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공공기관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동 사업을 지원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단순 주택개선 희망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중단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파, 폭염 등 기후변화에 더욱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