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일광낭만가요제는 개인, 문화단체(동아리) 등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기장군의 대표적인 바다축제 중 하나이다.
행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가요제 예선을 거쳐 엄선된 가수들이 4일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이어가며, 대상‧금상‧동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통기타, 난타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포함해 류지광 김소유 등 초대가수의 초청공연이 열리면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의 피날레로 불꽃놀이가 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일광낭만가요제는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의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라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즐기시고, 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