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오후 7시30분에 '시민공원 잔디밭 영화제'와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잔디밭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인 ‘위대한쇼맨(2017)’, ‘육사오(2022)’,‘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미니언즈2(2022)’을 만나 볼 수있다.
올해 영화는 시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상영후보작을 추천받아 작품을 구성했다. 추천은 지난 24일까지 공단 누리집과 SNS채널을 통해 이루어졌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음악 콘서트’도 마련한다. 영화 상영 전 지루한 대기시간에 감미로운 영화음악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재즈가수 위나, 싱어송라이터 박정현, 색소폰 이병주, 인디밴드 버닝소다가 감성 충만한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12미터 대형 에어스크린과 2만 안시 고화질 프로젝트 등 야외 영화 상영시스템으로 양질의 영상을 제공하여 영화의 감동을 더할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인 돗자리 준비를 권장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공원은 야외 영화 감상하기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서 한 여름 밤 추억 쌓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