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25~27일 열린 2024 전주가맥축제에서 테라 라이트를 총 9만병 공급해 모두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1만병 증가한 물량이며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사로 10년째 참가하는 전주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전주의 다양한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내 맥주 축제다.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한 2024 전주가맥축제는 3일간 국내외 관광객 약 12만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주 대표 가맥집 전일갑오, 슬기네가맥 등 30여곳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인 가맥지기 300여명이 투입돼 원활한 축제 진행을 도왔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으로 가득 채운 맥주 연못을 운영하며 갓 생산한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공급했다. 드론 쇼와 불꽃놀이, K-POP 댄스 공연과 DJ 클럽파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쏘맥자격증 발급, 즉석 포토 부스, 타투 스티커 등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한편, 올해는 약 1만석에 달하는 좌석이 지난해보다 1.5배 커진 행사장에 마련되고 이에 맞춰 이동 화장실, QR을 이용한 원격 주문 시스템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10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와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대표 종합 주류회사로서 지역과 상생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