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에 8만6000원 거래가 형성
올 10월까지 6500톤 출하 예정
인제 풋고추가 도매시장 출하를 시작하면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청양·오이맛 등 인제 풋고추 42.7t을 출하했다. 가락시장 반입량의 37%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거래 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인제산 풋고추 청양은 10kg에 8만6000원 거래가격으로 지난해 최고 거래가격 10kg, 6만원보다 43%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타 지역보다 높은 거래가격과 점유율을 형성한 인제 풋고추는 오는 10월까지 시장에 6500여톤 가량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산 풋고추가 시장에서 높이 평가되고 좋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협력해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제산 풋고추는 해발 5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아삭한 식감과 풍미, 균일하고 깔끔한 외관으로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