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건희 여사 명패 옆에 앉은 최재영 목사… ‘윤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 여야 논전

여 “불법 청문” vs 야 “진실 은폐”

  •  

cnbnews 최영태기자 |  2024.07.26 13:32:58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2차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의 증인석 옆에 최재영 목사가 출석해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2차 청문회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증인석이 마련됐으나, 김 여사는 불출석했다.

또한 야당이 증인으로 부른 이원석 검찰총장,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등 5명은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김 여사 등의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애초 이 청문회 자체가 “불법”인 만큼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 불출석을 통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청문회는 청원의 5가지 사유 중 하나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주제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는 물론 그의 모친인 최은순 씨,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13명의 증인이 사유서도 내지 않고 무단으로 불출석했다며 비난했다.

청문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김 여사와 최은순 씨, 그리고 대통령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불출석하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며 “이렇게 진실을 덮는다고 국민이 모를 줄 안다면 큰 오산이자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탄핵 발의 청원을 법사위에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우리(국힘 의원들)가 불법 청문회에 참석한 이유는 국민을 호도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민주당)은 “오늘 불출석한 증인들은 지난 24일 법사위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 입법청문회 시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