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영천시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하며, 이어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방문 조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이·통장의 방문 조사(1차) 후 읍·면·동 담당 공무원의 방문 조사(2차) 순으로 진행된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같은 세대별 대표 1인이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한 경우는 이후 진행되는 방문 조사에서 제외된다.
다만,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 불명자 △복지 취약 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포함 세대 등이다.
방문 조사 시행 후,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28일에 걸쳐 최고·공고 및 직권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자에 한해서는 과태료 감면을 최대 80%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반이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영천 시민 여러분의 참여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