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4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팀(TF)' 회의를 비공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에어부산 지역주주,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항공사 통합 해외심사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에어부산 지역주주,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부산상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민단체 대표로는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과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가 포함된다.
이번 TF 회의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시민단체의 첫 참여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항공사 존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이는 지난 5월 2일 시정현안 소통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시민단체가 TF에 추가된 것이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해서는 지역 사회 전체가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시의회와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 여건 구축을 위해 지역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정부, 산업은행, 대한항공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