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2일부터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시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마련한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매년 100억 원 규모로 2년간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며,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리의 특별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부산에 소재한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면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인 경우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지점 또는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8월부터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