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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가 키우는 미래 영화인의 축제…‘청소년 책가방 영상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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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7.19 17:29:14

17일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책가방 영상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17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4년 청소년 책가방 영상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행사는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한 청소년 영상영화제작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수료한 7개 중·고교 15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영상물 15점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1편을 상영했다.

낡은 교내 시설을 바꿔 달라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에서부터 교내 차별, 학교폭력문제에 대해 청소년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영상 등이 참석자들의 공감 어린 박수를 받았다.

영상 상영 후에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플렉스뮤직 아카데미 박조현 대표의 특강과 힙합 가수 유자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영상영화제작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친구들에게 추천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매년 운영되는 영상 제작 교육과 영상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 창구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상영화특구 도시 해운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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