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교육청 별관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서 하윤수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9일 시교육청 별관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동부산권 학생분야)’에 참석해 2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을 격려하고 소통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교사·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을 뜻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대토론회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준 한바다중학교 전교회장, 김도연 브니엘고등학교 전교부회장, 최소은 신곡초등학교 세계시민선도교사, 이정현 해운대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은 좌장 및 패널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1 ‘학생 학습권을 위한 변화’, 주제발표2 ‘학습권 권리인가 의무인가’, 주제발표3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부모의 노력’, 주제발표4 ‘모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의 역할’, 주제발표5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 1인당 학생수 감소’ 등의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패널 간 난상토론과 플로어 참가자와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상호 배려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의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해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방안들을 교육청이 책임지고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해 교육공동체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