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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쿠아리움, 여름 맞아 수달 4남매에 특별 보양식과 새 놀이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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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7.19 10:05:55

여름철 보양식인 수박을 먹고 있는 수달.(사진=씨라이프 부산 제공)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최근 수달 4남매에게 초복을 맞이해 여름철 보양식을 제공하고 모래 놀이터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씨라이프 부산은 초복을 맞아 수달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블루베리, 젤라틴과 얼음을 제공했다. 이 과일들에는 다양한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수달들이 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는 것은 수달의 행동풍부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수달들에게 젤라틴과 얼음은 촉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흥미를 줄 수 있다.

향후 중복에는 펭귄에게 물고기 아이스 케이크를 제공하고, 붉은바다거북 샹크스에게 수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말복에는 수달들에게 장어와 킹타이거 새우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씨라이프 부산은 또한 수달의 서식환경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조성하기 위해 최근 모래, 흙, 돌, 식물, 폭포, 흐르는 물 등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서식지를 설계했다. 모래 놀이터는 2주에 한 번 새로운 모래로 교체해 수달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수달들은 부드러운 촉감을 좋아해 모래 놀이터에서 털을 말리고 모래에 비비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자연에서처럼 모래를 파는 행동도 보여준다.

씨라이프 부산에는 ‘온순하고 조심성이 많은 가온’, ‘밥시간이 되면 예민해지는 나온’, ‘똑똑하고 습득력이 빠른 다온’, ‘무리에서 가장이며 순하고 섬세한 라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달 4남매가 살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알콩달콩 수달 먹이주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씨라이프 부산은 여름휴가 시즌을 대비해 국내 유일의 상어 먹이주기 공연과 새롭게 런칭한 인어공주 공연, 직접 불가사리와 상어알을 만져볼 수 있는 락풀(갯바위 웅덩이)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방문객들이 여름철 보양식을 즐기는 수달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씨라이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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