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례 제정… 지원 사업 확대
12일 북면서 제1회 기념식 개최
인제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정착 및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인제군은 올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한이탈주민의 정착·통합을 위해 자조 활동 모임 지원과 그들 자녀의 한글학습, 언어치료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학업, 취업자격증 사업의 예산을 자체 군비로 증액해 규모를 확대했다.
또 법정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14일)을 맞아 12일 북면 원두웨딩홀에서 인제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주최하고 인제군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회 인제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 북한이탈주민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 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총 20명으로, 군은 올 2월 '인제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자립을 위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