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8일 대동대학교 화봉관 1층 대회의실에서 대동대학교, 부산로컬푸드랩과 'B-Food(부산음식)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 민경화 대동대학교 총장, 박상현 부산로컬푸드랩 대표이사가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대학, 민간기관이 음식 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부산의 음식을 연구, 개발, 홍보하는 데 상호 협력함으로써 '미식도시 부산'을 브랜드화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부산이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B-Food(부산음식)'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산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지역 음식의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쿠킹클래스 운영 등 홍보 활동 ▲부산지역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및 운영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의 미식관광을 지·산·학이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음식', '부산의 맛'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해 '미식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