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건강과 편의 제공을 위해 시원한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영천시는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월부터 9월 초까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공설시장 인근 버스승강장 6개소(대구은행영천영업부 건너, 유명약국 앞, LG전자베스트샵 앞, 동산정형외과 앞, 김인환내과 앞, 영천농협 앞)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염주의보 이상 발효 시를 원칙으로 하루 40병씩(장날은 60병씩) 3회로 눠 제공되며, 기상조건, 체감온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1인 1병씩만 가져가시고 위생을 위해 개봉한 생수병을 아이스박스에 다시 넣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는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늘막 설치, 도심 살수차 운행,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폭염경보 문자전송,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등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