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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한국공항공사(KAC) '양양 워케이션' 사업 추진

양양 웨이브웍스 업무공간으로 제공, 다양한 체험과 숙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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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4.07.02 09:23:39

워케이션 프로그램 특강. (사진=양양군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양군과 한국공항공사는 지자체 인구감소에 따라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워케이션 사업의 대상지로 양양 웨이브웍스를 선정함에 따라, 양양군 또한 이번 워케이션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시작됐다.

 

양양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월3일 업무협약(서면)을 맺고, 해피빈,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양양 웨이브웍스(워케이션센터) 체험과 관광·숙박, 투자 및 판로개척 무료특강으로 구성된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바우처를 지원하며, 양양군에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한 웨이브웍스 공간과 고고양양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양양 웨이브웍스가 업무공간으로 제공되며, 양양에서 다양한 체험과 숙박도 할 수 있도록 개인당 약 18만 원의 바우처(체험, 식음료, 숙박)와 지역특산물,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스타트업 기업 26개소에 60명을 모집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팀별 2박 3일 패키지로 구성됐고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26개 스타트기업에 60명을 2개팀으로 나눠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9월에는 참가기업을 새로 모집해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성과 평가를 통해 상호합의하에 내년도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참가자가 양양에 머물면서 양양의 매력을 흠뻑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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