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필리핀 밀라오시의 바랑가이 발라박(Barangay Balagbag) 지역과 바랑가이 플로델리즈(Barangay Flordeliz)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센터장, 책임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10명이 직접 현지에 방문했다.
바랑가이 발라박 지역 보건 공무원 22명과 바랑가이 플로델리즈 지역 보건 공무원 34명은 각각 3시간씩 CPR교육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CPR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던 지역주민들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시범과 설명에 집중하며 학생들의 지도 아래 모형을 이용해 직접 응급처치를 해봤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젊은 부모들은 어린이 질식(choking)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비콜(Bicol)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인 Bicol Medical Center를 방문 후 아테네오대학에서 학생 교류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학과 2학년 김윤수 학생은 “현지 아테네오대학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을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간호학과 3학년 우동현 학생은 “현지 아이들이 함께 놀이를 할 때 너무 행복해했다”며 “이곳의 경험이 앞으로 좋은 에너지로 발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구조과 3학년 정유미 학생은 “전공을 살려 필리핀 지역주민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구조방법 등을 알릴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