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오는 7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강 관리사가 출산 가정에 방문,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다.
이후 60일 이내 보건소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득 기준, 태아 유형(단태아, 쌍생아), 출산 순위 등에 따라 표준형을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의 90%(최대 50만 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에 대해서도 소급해서 지원하고, 정부지원금 지원 기준은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강서구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부터 해당하며,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연속하여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다.
김형찬 구청장은 “강서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작년 기준 합계 츨산율이 0.99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보다 높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